Three Songs for António Corea
Three Songs for António Corea
안토니오 코레아를 위한 세 개의 노래
1. The Boy Who Traveled Far
2. Whispers in Rome
3. A Wish Across Time
Ten. 김성수 Pf. 정은성
■일 시 : 2026. 6. 3. (목) 오후 7시 30분
■장 소 : 세종체임버홀
■주 최 : 한국국민악회
Music by Jaesin Lee, Lyrics by Serine de Labaume
한국국민악회 제 42회 작곡발표회
작품해설
이 연가곡은 한국계 프랑스 소프라노 Serine De Labaume의 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으로, 역사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인물 안토니오 코레아의 삶을 세 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조명한다. ‘한국인 최초의 유럽 방문자’라는 전설적 서사 뒤에 가려진 한 개인의 정체성과 기억, 그리고 상실을 음악적으로 탐구한다.
이 연가곡은 역사적 사실의 재현이라기보다, 기록되지 않은 삶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예술적 성찰이다. 이름과 언어, 정체성을 잃어버린 한 인물을 통해, 우리는 ‘기억됨’과 ‘잊힘’ 사이의 인간적 조건을 마주하게 된다. 그의 이야기는 완전히 복원될 수 없지만, 이러한 시와 음악을 통해 여전히 현재형으로 울린다.